[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황신혜가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남동생과 끈끈한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4일, 황신혜는 개인 계정에 “구족화가 전시회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황신혜는 “구족화가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사고로 인해 팔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말합니다”라며 “30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남동생이 구족화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동 경인 미술관 제3 전시관에서 오늘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 중이다”라며 “내 동생 작품 너무너무 멋지고, 다른 작가분들 작품들도 어마하다”라고 덧붙였다. 모델로 활동 중인 황신혜의 딸 이진이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전시회에 온 사진을 올리며 삼촌을 응원해 보는 이의 감동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신혜는 가족들과 전시회장을 찾아 동생을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신혜는 누나로서 동생이 장애를 극복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특히 황신혜는 딸 이진이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진지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눈과 마음이 아름다워졌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가족들 모두 예술인이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소통했다.
한편, 황신혜는 지난 1983년, MBC 16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야망의 세월’, ‘신데렐라’, ‘주노명 베이커리’, 사랑의 꽈배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는 연기 활동을 쉬고 있고, 개인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황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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