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싱어송라이터 장우(Phil Chang·57)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간) 외신 ‘차이나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우의 백발의 모습을 공개됐다. 그는 평소 요가와 실내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그는 모자를 쓰고 골프가방을 들고 있었다. 그러나 모자 사이로 나온 흰색 머리는 팬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우는 지난 2018년 연예계 데뷔 후 처음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활동 중단은 지금까지 무기한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활동 중단 이유에 관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인터뷰에서 장우는 안정감 없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을 하면서 가족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다고도 덧붙였다. 활동 중단을 한 뒤로 부부간의 사이도 좋아지고 점차 따듯해졌다고 밝혔다.
반은퇴 생활을 즐기는 장우. 그는 흰머리는 났지만 얼굴과 몸은 건강해 보였다. 그를 응원하는 팬은 그의 행복을 바라며 추후 복귀한 뒤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소망하고 있다. 이들은 “행복했으면 됐다”, “그동안 오래 활동해줘서 고마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우는 지난 1993년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30년이 넘게 활동했으며 그의 클래식 ‘도시월량야적화'(1998), ‘용심량고'(2000) 등은 오늘날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우는 지난 199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건강해져서 활동에 복귀할 장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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