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자신의 주량을 공개했다.
2일 ‘코드’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승희와 배우 이상이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익명으로 메신저 대화를 진행했다. 승희는 참외, 이상이는 토마토라는 닉네임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서로의 성격 유형검사인 MBTI 결과를 주고 받고 ‘ISFP’인 이상이가 ‘ENFP’인 승희에게 “외향적인 성격이면 토마토랑 얘기 하는 기분이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승희는 “되게 상큼해”라며 “너는 어때”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상이가 “마피아 하는 기분이다”라고 답하자 승희는 “너가 마피아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이가 “술자리 게임을 좀 하는 편인가 봐”라고 반응하자 승희는 “마피아게임이 술자리 게임이라고?”라는 의문을 품으며 마피아 게임을 술자리에서 자주 하는지 물었다. 하지만 이상이는 “나는 술자리는 가지만 술을 일절 먹지 않는다. 대신 (슈가)제로 탄산음료을 마신다”며 “나는 요즘 (슈가)제로 음식에 꽂혀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승희는 “난 술 마셔. 술도 (슈가)제로야”라고 밝혔다. 그는 주량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량 기본 (소주)3병”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하지만 승희의 주량은 소주 3병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13일 업로드 된 웹예능 “인싸동 술찌”에서 이채연이 승희의 동료 멤버 유아에게 승희와 술자리를 가졌던 과거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채연은 “당시 언니(승희)가 소주를 6병을 들고 왔다”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이채연은 승희에게 “‘언니 저희는 각자 먹고 싶은 거 먹고 있다’고 조심스레 얘기했더니 승희 언니가 ‘이거 다 내 거야. 강요하는 게 아니다’고 말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아가 “걔는 완전 소주파다”라며 주당이 맞다고 공감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26일 데뷔 10년차를 맞이해 미니 앨범 ‘드리미 레조넌스’ (Dreamy Resonance)로 컴백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코드’, ‘인싸동 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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