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표창원이 출연해 게스트 정은표, 손수호, 박지선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표창원은 게스트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범죄 연구소로 초대했다. 그는 “10년 운영했다. 연구도 하지만 프로파일링, 과학수사를 배우고 싶은 분들이 오셔서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고, 일반인은 원데이체험을 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은 저를 포함해 5명이다. 제가 소장이고, 기획실장 아내, 연구팀장이 딸, 알바생이 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함께 일하고 있는 가족들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전 좋은데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벗어나고 싶어 하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더미를 아내가 만든 거다. 제작 공정실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특수분장사들이 만든 더미를 썼다. 다양한 사건이 필요해 여러 개가 필요했고, 외주 의뢰를 못 하고 아내가 전문가에게 배워서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말들 들을 박지선이 “사모님과 너무 오래 붙어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 싸우기 쉽다”라고 하자, 표창원은 “저는 좋은데 아내는 떨어진 시간을 갖자, 안 나가냐, 약속 없냐(라고 한다). 빈말이라고 해석하고 살고 있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표창원은 아내의 귀여운 복수 방법을 언급하며 “저를 시신 더미로 만든다. 제 얼굴로 만든 시신 더미가 있다”라고 웃었다.
한편, 표창원은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로 경찰학자, 범죄 분석자이자 대학교수다.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대표로도 활동 중이고, 방송인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