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범수에서 배우 박신혜까지, 최고의 스타들이 ‘최강야구’를 위해 뭉쳤다.
2일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연세대학교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베어스 전 이후 602일 만에 직관 경기 선발투수로 나서게 된 유희관은 “우리가 지난 직관 경기에서 두 번 다 졌기 때문에 오늘은 많은 팬 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호랑이띠인데 오늘만큼은 호랑이의 정신으로 마운드에서 던져보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주장 박용택은 “연대 고대 이런 거 떠나서 조금 더 기본에 충실해서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 일어날 일들을 한 번 씩 더 생각해보고 경기 초반부터 확실하게 가보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날 몬스터즈 대 연세대의 경기를 관전하고자 구름 관중들이 고척 돔에 모여든 가운데 슬레이트를 치는 이홍구를 보며 관중들은 물론 김성근 감독도 웃음을 터뜨렸다. 관중석엔 god 김태우, 소녀시대 효연, 배우 고원희, 댄서 아이키 등이 자리를 빛냈다.
특별 게스트도 함께했다. 가수 김범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범수는 발라더 4대 천왕으로 불리는 ‘김나박이’ 중 한 명.
긴 머리를 휘날리며 나타난 김범수를 보며 니퍼트는 “래퍼인가?”라고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환호 속에 그라운드에 선 김범수는 소울 넘치는 애국가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박신혜가 시구로 나선 가운데 그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최강야구’의 직관 경기에서 시구를 할수 있게 돼 영광이다. 올 시즌 모든 선수들이 압도하는 경기를 보여주신 것 같다. 최강 몬스터즈, 연세대 두 팀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과거 프로야구 시구 중 메이저리거 랜디 존슨을 연상케 하는 시구로 ‘랜디 신혜’라 불렸던 그는 이날도 힘찬 왼손 시구로 환호를 받았다. 이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유희관보다 구속이 빠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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