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2018년 걸스데이 마지막 무대를 예감했다고 털어놨다.
30일 유튜브 채널 ‘혜리’의 ‘혤스클럽’에선 엔믹스 배이와 설윤이 출연해 혜리와 토크를 펼쳤다.
혜리는 “‘엔믹스는 연습생 때 개그레슨이 있나요’라는 질문이 있었다”라고 물었고 배이와 설윤은 “개그 레슨을 따로 배운 것 같진 않은데 다 개그에 대한 욕심이 있다”라고 털어놨고 배이는 “저는 그걸 좀 자제를 해야 한다. 그게 좀 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혜리는 배이의 개그욕심 가득한 거울 영상을 봤다고 털어놨고 배이는 “저는 저 자신을 망치면서 웃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예능에 나오는 자신을 잘 못 본다며 “제가 직접 저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니까 오글거리고 못 볼 꼴 보는 거 같고 재미가 없는 것 같아서 못 보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배이와 설윤은 자신들의 인생 헤메코 레전드 무대를 꼽았다. 배이는 데뷔 때는 표정이 별로 없었지만 현재는 무대 앞에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고 즉석에서 표정연기에 돌입했고 혜리는 “뻔뻔해졌다”라고 외치며 웃었다.
이어 혜리는 “그런데 무대하려면 뻔뻔해야 된다”라고 아이돌 선배의 조언을 했고 배이와 설윤은 “무대를 하면 그게 잘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혜리는 “나도 지금 다시 무대 서라고 하면 그렇지 않을까”라며 마지막에 섰던 무대를 떠올렸다. 이어 마지막에 섰던 2018년 무대를 떠올리며 “왠지 저 무대가 마지막 일 것 같아서 현장에 동생이랑 엄마를 초대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지막 무대를 저는 알고 있었나봐요. 팬분들은 모르셨지만…”이라고 당시 마지막 무대임을 예감했다고 털어놨고 MBTI가 F인 배이는 울컥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당황한 혜리가 눈물의 이유를 묻자 배이는 “마지막 무대를 팬 분들이 몰랐다는 게 너무 슬프다”라고 울컥한 이유를 털어놨다. 공감력 넘치는 배이의 모습에 혜리는 “배이에게는 정말 많은 무대가 남아있다”라고 선배의 따뜻한 말을 건네며 달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혤스클럽’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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