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손동표가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시절 10kg을 감량하면 받아준다는 말에 결국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다고 털어놨다.
30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격’에선 ‘이대휘x손동표, 그만 얘기하고 집에 좀 가자… I 라면 먹고 갈래?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동안 비주얼의 손동표는 주민등록증 검사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그는 “이제 20살 딱 되고 ‘안 되겠다, 나 오늘 진짜 ‘스위트홈’을 보며 술 한 잔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민증을 딱 들고 편의점을 갔다. 그래서 맥주와 소주를 담고 카드를 결제칸에 올렸는데 민증 검사를 안 하는 거다. 너무 속상하더라”고 당시 기분을 떠올렸다.
이어 “처음으로 민증을 써야 하는데 검사를 안 하더라. 그래서 제가 ‘혹시 민증 검사는 안 하시나요?’라고 되려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럼 민증 보여주세요’라고 해서 ‘여기요’하고 민증을 보여줬다”라고 해맑게 민증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이에 이대휘는 “나는 동표가 술을 아예 안 마실 줄 알았다. 내 기억 속의 너는 완전 애기인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동표는 “내가 그렇게 깨끗한 이미지인가?”라고 물었고 이대휘는 “깨끗하진 않아”라고 덧붙여 손동표를 폭소케 했다.
손동표는 이대휘의 근육질 팔을 언급하며 “운동 열심히 하시나 보다”라고 물었고 자신 역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대휘는 “나이 들수록 귀여운 걸로 안 먹히더라. 왜냐하면 후배들이 너무 귀엽다. 난 귀여운 축에도 못 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때 얼굴 작은 축에 들지 않았나. (지금은)우리의 반만 한 애들이 나오더라. 얼굴이 작으면 보통 왜소하기 마련인데 얼굴은 작고 어깨는 넓고 키는 이만하다. 너무 부럽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동표 역시 공감하며 “그래서 저도 음악방송 대기실 가면 (후배들 보며)‘너무 멋있다’하고 지나간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대휘는 손동표에게 “옛날에는 통통하지 않았나. 내가 과거 사진을 봤다. 어떻게 뺐나? 팬들은 너의 1g이 소중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손동표는 “팬들 만나기 전이었고 제가 오디션 보러 다닐 때였는데 10kg 빼면 받아주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대휘는 “뺀 너도 독한 사람이다”라고 감탄했고 손동표는 “우리 독하잖아요”라고 화답했다. 이에 이대휘 역시 “우리는 101명 중에서 살아남았으니 독한 거지”라고 공감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이돌격’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