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이윤진은 개인 계정에 “포토 덤프(Singapore photo dump)”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라온 사진 속에는 이윤진이 셀카를 찍거나, 발리에서 보내는 일상 사진이 담겼다. 그중 하나는 “너무 내 상태를 잘 설명하는 단어 발견”이라며 “병은 없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를 담은 중국어가 있는 사진이었다. 현재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겪고 있는 상황, 보는 이의 걱정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윤진은 김영하 작가 단편소설 ‘총’의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책의 내용은 “석태는 웃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웃음이 그의 몸속에서 터져 나왔다.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석태는 세 번 되뇌고 다시 웃었다. 엄마, 엄마는 아세요? 제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이었고, 빨간색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또 크림을 얼굴에 바르며 피부관리를 하는 영상이나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상도 있었다. 이윤진의 근황을 본 네티즌들은 “항상 응원해요”, “아름다워요” 등 댓글을 남기며 소통했다.
앞서 이윤진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범수와 이혼 중인 상황의 고충을 털어놨고, 아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안 보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항상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윤진은 지난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이범수와 이혼 조정 및 별거 소식을 밝혔다. 이후 그는 발리에서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아들은 이범수와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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