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축구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살롱드립2’에서 예능감을 뽐낸다.
27일 온라인 채널 ‘TEO 테오’에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금메달 리스트 오상욱이 ‘살롱드립2’의 게스트로 출연해 MC 장도연과 만담을 나눴다.
영상 말미에는 손흥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장도연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라고 손흥민을 소개했다. 장도연은 손흥민의 과거 셀카들을 공개하자 손흥민은 “저 친구 재미있는 친구다. 짤을 되게 많이 가지고 오셨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평소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겨하는 손흥민에게 장도연은 “게임을 할 때 ‘현질’을 해본 적 있냐”라고 질문했고 손흥민은 “많다. 게임은 현질이다”라고 답했다.
장도연은 “쏘니도 현질할 때 엄마한테 허락받냐. 엄마 나 현질해도 돼?”라고 묻자, 손흥민은 “이제 (부모님) 허락받고 하지는 않고”라고 뿌듯하게 답했다. 지난해 손흥민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실력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게임 내에서 ‘챌린저’ 등급으로, 이는 게임 내 상위 0.013%만이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티어다.
장도연은 손흥민에게 “주위 사람이 되게 부둥부둥하고 싶은 매력이 있다”라고 하자 손흥민은 “저는 지금 카리스마 있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장도연을 빵 터지게 했다.
장도연은 “팬서비스하시는 걸 보면, 늘 살피더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그건 상대 수비수를 살피는 거다. 팬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살피는 건 아니”라고 답했다.
장도연이 “경기 중에 말고 이 사람아”라고 농담하자 이에 손흥민은 “아 진짜”라고 탄식했고 장도연은 “방금 성내신 거 맞냐”라고 물으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성낸 건 아니고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재차 너스레를 떨자, 현장이 초토화 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반전 예능감이 돋보이는 예고편으로 팬들은 본방송이 더욱 기대된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출연한 ‘살롱드립2’는 오는 9월 3일 오후 6시 ‘TEO 테오’에서 공개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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