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버닝썬 논란’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한 현아가 최근 개인 계정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감소를 기록한 연예인으로 등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올 케이팝에 따르면 현아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무려 125,405명의 팔로워를 잃으며 팔로워 감소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아는 지난 1월 용준형과의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7월 8일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 이후 현아는 ‘혼전임신’ 논란과 더불어 8월에 예정되었던 북미 콘서트의 전면 취소 등 연속된 악재에 시달렸다.
특히, 북미 콘서트의 취소 사유로는 티켓 판매율 저조를 꼽는 외신도 있었으며, 용준형과 결혼 발표 후 해외 팬들의 대규모 이탈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존재했다.
다만 북미 콘서트 관계자 측은 콘서트 취소에 대해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아가 무대에서 눈에 띄게 줄어든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목격되며 팬들은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존재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패왕색’ 칭호를 받았지만 이제는 관객의 반응을 유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용준형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로, 두 사람의 연애는 현아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열애 인정 직후부터 시작된 비난은 결혼 발표로 인해 더욱 거세졌다.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현아의 뒤를 이어 팔로워 감소 2위는 BTS의 제이홉(89,237명 감소)이, 3위는 아이유(75,745명 감소)가 차지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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