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지난 6월 전역 후 재입대하는 꿈을 꾼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6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바자에 군림한 월드와이드핸섬, 이야 좋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잡학사전’ 인터뷰에 나선 진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진은 “별명이 뭔가?”라는 질문에 “초등학생 땐 보통 이름을 갖고 별명을 만드니 ‘김밥’ ‘김치’ 이런 걸로 불렸다. 이후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때는 ‘초딩’이었다”라고 답했다.
‘월드와이드 핸섬’이란 별명에 대해선 “생각보다 더 많이 유명해진 것 같다. 내가 만든 별명이고 민망한 상황에서 말한 건데 그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며 웃었다.
앞서 지난 7월 2024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그는 “한 프랑스 팬 분이 ‘군대도 1년 넘게 기다렸는데 6시간 기다리는 게 뭐가 대수인가’라고 인터뷰하신 걸 봤다. 그게 정말 기억에 남더라”고 했다.
이어 스스로를 ‘테니스 고수’라 칭한 진은 “최근 초등학생과 테니스를 쳤는데 20대 0으로 졌다. 너무 민망해서 이걸 고수라고 해도 되나 싶은데 테니스 말고는 딱히 고수라고 할 만한 게 없다. 그래도 내 친구들 중에선 제일 잘 친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은 “재입대하는 꿈을 꾸나?”라는 질문에 “진짜 끔찍한 꿈”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꾸긴 했다. 군대에 있는 꿈을 꾸긴 했는데 일어나서 내용은 까먹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내게 ‘너 이거 기억해?’하면서 물을 때가 있는데 난 그런 걸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니 내가 기억을 못하더라도 덜 서운해 했으면 좋겠다. 난 지금 이 순간이 좋다”면서 “그래도 아미들과 했던 모든 순간들은 다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은 “카메라 속 본인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란 물음에 “잘 생겼다. 좋다. 난 내 얼굴이 잘 생겨서 너무 좋다. 물론 나보다 잘생긴 분들도 많지만 내 얼굴에 스스로 만족을 하는 편”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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