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5일, 박수홍의 개인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지금 미국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김다예와 장난치며 웃었다. 김다예가 “나 미국 한 번도 못 가봤다”라고 하자, 박수홍은 “내가 데리고 갈게요”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영상 속 김다예는 만삭의 모습이었고, 그는 임신 후 25kg이 쪘다고 밝힌 바 있다. 출산을 한 달 반 정도 남겨둔 김다예는 “만삭이 될수록 막달이 될수록 더 열심히 걸어 다녀야 돼”라며 태어날 전복이(태명)를 챙겼다. 또 그는 “나는 임신 초반 때보다 지금이 걷는 게 더 편하다. 시험관 할 때는 조심하느라 잘 못 걸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수홍 역시 “지금 속도의 5분의 1도 못 걸었다”라고 아내를 챙겼다.
카페에서 잠시 여유를 즐긴 두 사람은 출구로 향했고, 박수홍은 “여보 모습도 나와야지. 하나도 안 나왔다. 여보가 이렇게 예쁜데”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뚱뚱한데 뭐 찍냐”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예쁘기만 한데 왜 그러냐. 현재 대한민국에 이 정도 몸무게 나가는 사람 중에 가장 아름다운 분”이라고 너스레 떨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80kg 육박하는”이라며 박수홍의 애정 표현이 쑥스러운 듯 웃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고, 3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친형의 횡령 혐의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친형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6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박수홍의 친형 박씨가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일부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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