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얼마 남지 않은 제주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이효리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반려견은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로 떠나기 전 제주도에서 마지막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 필지를 전액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주택은 연면적은 330㎡(약 100평)에 달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이라는 후문이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은 부촌으로 유명하다.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많은 연예인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유해진, 김혜수, 서태지, 윤종신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7월, 채널 ‘풀무릉도원’에서 “드디어 (올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이제 올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박명수의 개인 채널 ‘할명수’에서도 “이사를 결심한 뒤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보인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상순 역시 채널 ‘뜬뜬’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오는 거라 결정했지만, 항상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해 함께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했다. JTBC ‘효리네 민박’으로 집을 공개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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