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치어리더 팀 ‘라쿠텐 걸즈’에서 활동 중인 대만 치어리더 겸 모델 장아한(张雅涵)이 오랜 기간 한 팬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피해를 털어놓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장아한은 오랫동안 한 팬으로부터 사적인 메시지를 받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날 그는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또 그는 “내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정말 참을 만큼 참았다”라며 괴로움을 내비쳤다.
장아한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부터 비공개 계정에까지 한 팬이 수시로 자신에게 사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댓글로 애정을 과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장아한은 관리자가 그를 차단하게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당 팬은 포기하지 않고 그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장아한은 자신이 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그동안 장아한은 이러한 스팸 메시지에 대응하지 않았으나, 끈질긴 괴롭힘으로 인해 이번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분명히 말하는데 다시는 저를 괴롭히지 마세요”라며 사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관해 단호히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장이한은 대만프로야구의 프로 야구단인 ‘라쿠텐 몽키스’의 치어리더 팀인 ‘라쿠텐 걸즈’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속한 라쿠텐 걸즈는 대만에서 아이돌 그룹에 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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