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배우 지창욱이 딸을 처음 안아보고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23일,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의 방송분이 선공개된 가운데, 지창욱이 아빠로서 딸과 교감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은 멕시코 재벌집 사위 삐뻬의 삶을 대신 살아본다. 미혼인 지창욱은 처음 아내와 딸이 생겨 모든 것에 서툰 모습을 보이는데, 목욕을 하다가 샤워기를 잘못 건드려 부수기까지 한다.
이를 보던 홍진경이 “웬만하면 남의 집 가서 그냥 하지 뭘… 보통 안 건드리니까”라며 잔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머쓱한 표정을 지어 보인 지창욱. 그는 샤워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아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딸과 아내에게로 다가갔다.
지창욱은 딸이 너무 귀여웠는지 손가락을 콕 찍어 보이며 활짝 웃었다. 패널들이 “만화 영화에 나오는 아기 캐릭터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귀여운 아기.
아내는 딸을 지창욱에게 넘겨주고 지창욱은 드디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가만히 있지 않고 다리를 쭉 뻗는 딸에 “근데 원래 이렇게 아기들이 힘이 센가?”라며 당황하기도 잠시, 금방 아이를 안고 눈맞춤을 시도한다. 잠시 뒤 그의 목걸이를 신기한 듯 만지고 놀던 딸이 고개를 들어 지창욱을 가만히 쳐다봤고, 이에 신이 난 지창욱이 입이 귀에 걸릴 지경이 된다.
해당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패널들. 이 와중에 홍진경은 “샤워기 (망가졌다고) 얘기를 안 하네?”라며 예리한 지적을 해 지창욱을 다시 한번 당황케 했다.
선공개 영상을 본 누리꾼은 “삐뻬 지창욱ㅋㅋㅋ 샤워기도 망가뜨렸구나”, “지창욱씨도 너무 웃겨요”, “아기 아빠 지창욱 기대됩니다!”, “샤워기 어쩔… 이 당황스러움ㅋㅋㅋㅋ”, “멋있다 웃겼다 헷갈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다.
지창욱의 샤워기 사태와 딸과의 교감 장면은 23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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