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신애라가 입양한 딸과 장시간 이별하게 된다.
23일 신애라가 입양한 딸과 이별을 앞두고 진심 어린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신애라는 딸의 유학생활으로 장시간 별거하게 됐다.
신애라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거 같던 그 조그맣던 딸이 어느새 다 자라 대학에 갔다. 이렇게 오래 멀리 떨어지는 건 처음이라 자꾸 눈물이 난다”라며 딸과 이별하게 된 심정을 전했다. 이후 그는 딸을 향한 편지를 남겼다. 그는 딸에게 “사랑하는 귀한 은이야, 우리 집에 선물처럼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너는 존재 만으로도 우리의 기쁨이고 감사였단다”라며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너를 너무 너무 축복해. 알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지?”라고 전했다.
또한 신애라는 “부모와 떨어지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축복해 줄 부모도 없이 혼자 세상에 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신애라는 딸과 여행에 간 사진, 딸의 어릴 적사진, 딸과 함께 버클리 대학교로 향해 걸어가는 뒷모습 등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나운서 이하정이 “세상에 그 마음이 너무 느껴져요. 잘 해낼 거에요. 씩씩하게! 조심히 돌아와서 만나요”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코미디언 홍현희, 탤런트 이윤미, 봅슬레이 선수 강한 등의 셀럽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신애라는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1998년 첫째 아들을 출산한 뒤 2005년 생, 2008년 생 딸들을 입양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신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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