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2PM 준케이가 김재중 때문에 신화 이민우에게 혼났단 걸 깨달았다.
22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짐승남과 진심남의 사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준케이가 ‘재친구’ 최초로 반려견 덴버와 함께 등장했다. 준케이는 “2008년도에 데뷔해서 17년 차”라고 소개하며 “저번에 만났을 때도 형이 계속 그 얘기 했다. 아직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그 얘기를 4~5시간 했다”라고 밝혔다.
준케이는 김재중과의 인연에 대해 “형과 연락은 하고 지냈다. 2009년인가 10년도에 우리가 같이 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하는 식당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니콜 어머니 가게에서 처음 만난 일화를 밝혔다.
김재중은 “2PM친구들이 키가 크고 몸이 좋아서 난 무서웠다”라며 2PM의 모습을 재연했다. 하지만 준케이는 “우리가 언제 그렇게 앉아 있었냐”라며 칼각으로 앉아 있었다고 반박했다.
김재중은 “근데 내가 안 일어났는데 먼저 가겠다고 하더라. 내가 싫다고 생각했다”라고 했지만, 준케이는 “우린 숙소 생활해서 빨리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형이 온다길래 대선배님 오신다고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근데 형이 한 시간 지나도 안 왔다. 알고 보니 (사생한테) 엄청 도망 다니다가 왔다고 얘기했다”라고 전말을 밝혔다.
김재중은 2PM과 ‘엠카운트다운’ 백스테이지에서 처음 만났다고 떠올렸다. 김재중은 “난 솔직히 그때 너무 꼰대였다. 우리 앞에서 쭈뼛쭈뼛 인사하더라. 그래서 신화 이민우 형이 따로 불렀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준케이는 “정확히 기억난다. 그날을 잊을 수 없다. 저흰 민우 형이 화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형이 일러바쳐서 우리가 혼났구나. 그때 그 일 이후로 걸음걸이를 싹 다 고쳤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요즘 많이 변했다”라며 “그렇게 자란 우리들인데, 후배들이 인사 안 하면 얼마나 서운하냐”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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