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김종결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22일 오후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종결이 출연해 가정사를 언급했다.
이날 김종결은 리즈 시절을 떠올리며 “(하루 수입이) 1,000만~2,000만 원 사이였다. 그러니까 엄청 많은 거다”라며 “한달에 외제 차 한대씩 들어왔다”라고 떠올렸다.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고백한 그는 “2년 전 추석이다. 팔이 으스러졌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8년째 홀로 살고 있다는 김종결. 친정에 온 딸은 상한 음식들이 쌓여있는 냉장고를 보고 “이런거 먹으니까 자꾸 설사하잖아. 혼자 정리도 못하면서 계속 혼자 사냐”라며 걱정을 했다.
딸이 돌아간 뒤 홀로 잠을 자고 있던 그는 잠자리가 불편한 듯 뒤척이며 “엄마”를 외쳤다. 결국 잠을 설친 그는 이같은 고민을 친구 노주현에게 이야기하며 “혼자 견뎌야지”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노주현은 “마누라 돌아가신 다음부터 그러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스러워 했다.
불편한 몸으로 아내의 묘를 찾아간 그는 “나 혼자 이끌어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애들 내가 잘 보살필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그의 사연에 관심을 모으게 했다.
김종결은 1967년 TBC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모래시계’, ‘여인천하’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또 여의도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김종결이 출연하는 MBN ‘특종세상’은 22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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