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장신영이 전화 통화로 두 아이를 위해 강경준을 용서했다고 밝혔다.
19일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이진호가 장신영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그의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사실 저는 1월에 장신영 씨와 한 차례 통화를 나눈 바가 있었다. 당시 강경준 씨 사안에 대한 장신영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서 했다. 어렵사리 이뤄진 통화에서 장신영 씨는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목소리와 분위기만으로도 장신영 씨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느껴졌다”라며 “다만 ‘일단 남편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는 장신영 씨의 의사에 따라서 당시 나눴던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통화를 통해서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 내용이 있었다. 기사가 공식적으로 나오기 전까지 장신영 씨는 남편 강경준 씨의 문제 행동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거다. 실제로 장신영 씨는 지난해 12월 초 자신의 SNS를 통해서 아이들과 강경준 씨가 함께 떠났던 제주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초에 강경준 씨가 소송을 당했다는 내용이 공식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사전에 이와 같은 남편의 문제 행동을 알았다면 애초에 (일상 사진을) 올리기 어려웠을 행보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7개월 동안 두문불출했던 장신영 씨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공식 입장을 밝혔던 셈인데, 이번에도 어렵게 다시 한번 연락이 닿았다”라며 “당시 1월보다는 좋아진 모양새였다. 다만 목소리는 아직도 어둡고 가라앉아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장신영 씨는 최근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좋지 않다’라고 양해를 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장신영이 대중들과 두 아이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히며 “대중들에게는 ‘동상이몽2’를 통해서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던 만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한 사과였다. 두 아이에 대해서는 ‘부모로서 못난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나도 미안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장신영이 강경준을 용서하게 된 큰 이유는 두 아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신영 씨는 ‘첫째도 아이들, 둘째도 아이들 때문이었다. 특히 둘째가 지금 너무나도 어리고 귀엽다. 이렇게 어린아이가 앞으로 아빠의 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냐. 덮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첫째 아들 때문이었다. 아들에게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해서 너무나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강경준은 이번 일과 관련해서 아내 장신영과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서 수차례에 걸쳐서 반성하고 자책하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장신영이 더 이상 큰일로 만들고 싶지 않은 이유가 바로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이 어리고 미래가 달린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아이들의 아빠로서 살아가는데 나쁜 이야기만 전해주고 싶지 않다’라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장신영 씨는 또한 ‘배우 강경준이 아닌 두 아이의 아빠로서 더 이상은 미워하지 말아달라. 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아빠로서 양해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 7월, 강경준은 입장문을 통해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사실상 불륜을 인정했다.
한편,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8년 결혼해 두 아이를 양육 중이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장신영,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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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스
바람핀남자를 다시받아준다고? 바람핀인간들은 또 바람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