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손담비의 모친이 적금까지 깨서 사위 이규혁에게 3천만 원 시계를 선물했다고 밝혀져 관심을 모은다.
20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의 방송분이 선공개된 가운데 딸과 사위를 향한 손담비 모친의 사랑이 눈에 띈다.
이날, 손담비의 남편 이규혁은 “장모님이 써주신 편지를 보면 내 생일을 너무 축하해 주시지만, 담비 걱정이야. 그 편지 안에도, 가만 보면”이라며 “담비는 정말 어떻게 보면 사랑받는 딸인데…”라고 본인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손담비 모친은 “우리 딸을 더 사랑해 주고 아껴주라는 마음에서 쓰는 거지. 일 있어도 끝까지 이렇게 잘 지내라고. 그런 의미 있었지. 다 딸을 위해서…”라며 사위에게 편지를 쓴 계기를 밝혔다.
손담비는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 엄마가 결혼할 때 시계 사준 게 좀 컸어요. 제가 맨날 용돈 드리는 거 그거 다 아껴서 적금 하셔서 10년 동안 모아서 3천 얼마짜리 (남편) 시계를 사준 거예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걸 어떤 엄마가 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나는 저한테 하는 것보다 오빠한테 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뭉클하더라고요”라고 조금씩 느껴지는 모친의 사랑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그간 손담비는 모친과 갈등이 많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손담비는 가정 불화가 어릴 때부터 있었으며, 매일 싸우는 부모님 때문에 결혼하기 싫었다고 이야기도 했다. 손담비는 결혼 후에야 어머니와 관계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담비와 모친, 그리고 사위 이규혁까지. 셋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1일 수요일 밤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편 손담비는 5세 연상의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2022년 결혼했다. 또 손담비는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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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꼬박 꼬박 잘 내는지 돈 자랑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