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이 임주은의 방해공작에도 이승연으로부터 어머니의 그림을 돌려받았다.
19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혜라(임주은 분)를 몰아내기 위한 수정(엄현경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경화(이승연 분)를 만난 수정은 자비로 계약자금을 대겠다며 켈리(박현숙 분)에겐 비밀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화는 “난 잘 이해가 안 되네. 용수정 씨가 왜? 혹시 뭐 생각하고 있는 조건이 있나?”라고 물었고, 수정은 “역시 사장님과는 말이 잘 통하네요. 소공녀, 제 어머니 그림 기억하세요? 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저희 어머니 그림을 모으고 있거든요. 고모도 조만간 한국에서 갤러리를 열 계획인데, 첫 전시를 어머니 작품으로 꾸미려고 해요. 그러니 소공녀 그림, 저한테 돌려주세요. 그거면 됩니다”라며 조건을 제시했다.
경화가 금액차를 이유로 당황한 반응을 보였음에도 수정은 “저한테 그 그림을 수십 억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여기에 수정이 제시한 또 다른 조건은 갤러리를 오픈하기에 앞서 어머니의 그림들을 마성 로비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를 보고 놀란 혜라에 수정은 “어때, 마음에 들어? 사람들 반응도 좀 보고 그림들 숨도 쉬라고. 그동안 더러운 인간들 욕심 때문에 갇혀 있느라 힘들었을 거 아냐. 이 그림 팔아다 계약자금 대고 이혼도 면하고 싶었을 텐데 딱하게 됐다”라고 일갈했다.
“입 다물어”라는 혜라의 분노엔 “한 마디만 더하고. 마성 가에선 언제 나가줄래?”라고 맞불을 놓으며 본격 복수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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