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지속되는 사생활 침해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5일 채널 ‘한혜진’에는 한혜진이 기안84, 이시언과 바다로 휴가를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바다에 도착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고,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자기 자랑만 하는 친구 VS 남 험담만 하는 친구’ 주제에서 이시언과 한혜진은 자기 자랑만 하는 친구를 선택했다. 이시언은 “결국 내 험담도 할 거다”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혜진 역시 “자랑은 보통 긍정적이고 험담은 부정적이니까, 그래도 자기 잘났다고 하는 친구랑 있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진 ‘기억 상실증 친구 VS 다 기억하는 친구’, ‘실수 많이 하는 친구 VS 실수 지적 많이 하는 친구’에서는 세 사람 모두 ‘기억 상실증 친구’, ‘지적 많이 하는 친구’를 선택했다.
한혜진은 ‘하루 종일 사생활 노출 VS 하루 종일 노출로 생활’ 질문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는 “하루 종일 노출로 생활이다. 사생활은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한혜진은 집에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한혜진은 지난달 SBS ‘미운 오리 새끼’에서 홍천 별장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승용차 한 대가 마당에 있었다. ‘어떻게 오셨냐’라고 물으니 ‘TV를 보고 왔다’더라. ‘사유지여서 들어오시면 안 된다’라고 했더니 ‘이젠 다시는 TV 안 볼 거다’라고 하고 갔다. 너무 슬펐다”라고 씁쓸해 했다.
심지어 한혜진이 샤워를 하는데 무단 침입을 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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