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김혜영이 신인 시절의 임영웅을 떠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방송인 김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영은 “‘아침마당’에 18년 동안 출연했다”라며 “‘도전 꿈의 무대’에는 너무나 간절한 분들이 나온다, 노래는 잘하는데 무대가 없는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혜영은 과거 임영웅과의 만남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김영옥 선생님과 친한데 임영웅의 절절한 팬이시다. 한번은 임영웅과 촬영하러 가는데, 떨리고 쑥스럽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라. 같이 따라가서 만났는데 이젠 의젓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봤다. 임영웅을 보는 순간 ‘내가 박수 쳐서 키웠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무명 시절 ‘아침 마당’에 출연해 김혜영과 인연이 있던 것이다.
김혜영은 “‘아침마당’에서 7~8번 만났다. 너무 반갑더라. ‘아침마당’ 오시는 가수 분들에게 항상 ‘안겨라’ 하면 안긴다. 그날도 임영웅 보고 ‘안겨라’ 했더니 큰 키로 달려와 안겼다”라고 남다른 추억을 떠올렸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했다. 임영웅은 2017년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첫 출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지만, 두 번째 출연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이후 2018년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아침마당’에 모습을 비췄고, 5연승을 거두며 프로그램에서 졸업했다.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던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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