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서 14명의 남녀들이 만났다.
14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세 번째 돌싱 특집이 시작됐다.
이날 7명의 돌싱남들이 등장했다. 영수는 울진에 위치한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마취과 전문의였다. 영호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말하며 “5개월 만에 이혼해서 혼인신고도 안 했다”라며 “장서 간의 갈등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영식은 “전 아내랑 고객 사이로 만나서 만난 날 사고를 쳤다. 연애 2년, 결혼 4년 했다”라며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귀책 사유는 전 아내에게 있다고.
영철은 “너무 많이 차여봤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도 못 받아봤다. 키 작고 아이도 있고. 상품성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영철은 2010년에 결혼해 10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는 영철은 “초등학교 6학년인 큰 딸은 1년 전부터 아내가 키우고 있고, 초등학교 4학년인 둘째 딸은 부모님과 같이 양육 중”이라고 했다.
포항 토박이라는 광수는 서울대학교를 나온 후 포항공대 대학원 박사까지 취득했다고. 광수는 첫 여자친구와 결혼했지만, 기독교 신자인 전 아내와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은 한 달 반. 상철은 소송 끝에 이혼했고, 위자료까지 받았다고 했다. 엉덩이가 자신의 매력 포인트라고. 마지막 남자 출연자 경수는 6년 연애 후 5년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처음 등장한 여자 출연자는 영숙이었다. 영숙은 제대로 된 결혼 생활 없이 혼인신고만 했고, 재정적인 문제와 종교적인 문제로 이혼했다고 밝혔다. 영숙은 “(종교가) 저도 있긴 한데, 없다고 해도 무방한 정도”라고 했다. 투피스 퍼플룩을 입고 등장한 정숙은 “친구들이 다 말렸는데, 꽂혀서 입고 왔다”라고 밝혔다. 정숙의 직업은 변호사. 정숙은 “찐따 컬렉터란 말이 있지 않냐. 저랑 만나는 연인들이 그랬다. 반대되는 분들을 만나고 싶다”란 바람을 전했다. 정숙은 “최소한의 밥벌이는 해야 한다는 기준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순자는 연애 6개월 후 양가 부모 허락하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순자는 “제가 모아둔 돈으로 시작했다. 첫째 낳을 때쯤 처가살이를 했다”라면서 7년간 결혼 생활을 하고 이혼했다고 밝혔다. 순자는 “이혼하고 너무 힘들었다. 저희 둘째를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이 다 키워줬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영자는 아버지가 교수이며, 자신은 전직 대학병원 간호사라고 밝혔다. 뮤지컬 동호회에서 전남편을 만나 7년 연애 후 7개월 결혼 생활을 했다고. 영자는 “이혼하고 전 죽으려고 했다. 자존심이 센 편이라 얼굴 들고 살 수 없었고, 인정하기 힘들었다. 과거엔 제가 잘났다고 생각한 것 같다.
옥순을 본 데프콘은 “6기 옥순 씨 느낌 있지 않냐”라며 놀랐다. 옥순은 “드레스를 입어본 적 없다. 전 결혼을 안 했고, 법적으론 미혼모다”라며 “늦은 나이에 임신했으니 당연히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직장 상사의 소개로 만난 전 남편이 신랑감으론 최고란 생각에 아이부터 가졌지만, 임신 4개월 차에 결별했다고. 옥순은 “전 돈만 많으면 사유리 씨처럼 둘째를 또 갖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밝혔다.
현숙은 고등학교 졸업 후 중국에서 사업하는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밝혔다. 전 남편과 1년 연애 후 2022년 결혼했지만, 전 남편의 채무 문제로 이혼했다고. 마지막 출연자는 정희로, 스타일리쉬한 모습에 송해나, 데프콘, 이이경은 물론 여성 출연진들도 난리가 났다. 데프콘은 “이번 기수 남자분들 계탔다”라고 말하기도. 정희는 “서초구에서 살던 애가 충남 공주에 있는 시댁에서 살았다”라며 10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17살, 14살 두 아이가 있다고.
이어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영숙은 영수, 영자는 광수, 옥순은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 순자, 현숙, 정희 네 사람은 상철을 택했다. 상철은 “의자왕까지는 생각 못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영철, 영식, 경수는 0표가 확정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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