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54세 노총각 심현섭이 11살 연하 연인과의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다.
13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의 방송 분이 예고된 가운데, 심현섭이 여자친구의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내는 과정이 살짝 담겨 관심이 모인다.
영상 시작부터 심현섭은 “(여자친구) 아버지 측에서 조금… 흔쾌히 승낙을 안 하고 계시는…”이라며 프러포즈에 성공했지만 순탄하지 않은 결혼 과정을 털어 놓았다. 심현섭은 걱정 섞인 한숨을 내쉬며 “아, 이거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라며 여친 부모님께 결혼을 허락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심현섭은 이천수, 그리고 제작진과 함께 ‘자연스럽게 (여자친구) 어머님을 만날 방법’을 주제로 간이 회의를 진행한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 밤에 한 번 찾아가 보든 가. 집 앞으로”라고 의견을 제시했고, 이천수는 “베란다 있냐”며 베란다에서 인사하는 건 어떠냐고 의견을 냈다. 이에 심현섭은 “크, 멋있겠다”라고 기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서 나온 화면에서는 ‘이제 실전이다!’라는 자막과 함께 정장 차림으로 긴장한 채 카페에 앉아있는 심현섭의 모습이 담겼다. 목이 타는지 연신 물을 들이마시는 심현섭. 그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잘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를 증폭시키며 예고가 끝이 난다.
심현섭이 결혼 승낙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는 19일 월요일 밤 10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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