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검찰이 해당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9일 가세연 김세의 대표의 명예훼손, 협박, 강요 등 혐의 사건을 수원지검으로부터 이첩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쯔양은 지난 7월 김 대표를 협박 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일찍이 가세연에 의해 렉카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 카라큘라 등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한 사실이 드러나며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김 대표는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술집에서 강제 근무했다는 쯔양의 주장은 허위라며 쯔양의 탈세와 명의 도용 중절 수술 의혹 등을 차례로 제기했다.
이에 쯔양은 폭행 녹취록을 직접 공개하곤 “내가 일을 시작한 건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시작한 것이 맞다. 이런 것까지 구구절절 해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김 대표의 주장에 반박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본인이 사법기관이며 사생활에 대해 상세히 해명할 법적 의무가 있는 것처럼 사과하고 해명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에 대한 폭로까지 하겠다고 공인하는 등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았다”며 김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주된 고소 내용인 명예훼손이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니란 이유로 사건을 경찰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쯔양, 김세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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