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50세 나이에도 2세 소식을 알려 축하받은 이들이 있다. 늦둥이 자녀를 얻어 행복감에 젖은 스타들을 모아봤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양준혁이 2세 소식을 알렸다.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과 결혼한 그는 이날 “내가 56세가 됐는데, 아내가 아기를 가졌다. 태명은 팔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꿈 같은 일이다. 실제로 아이가 생기니까 울었다. 임신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 너무 기뻤다”라며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하나도 걱정을 안했는데 잘 안 되더라. 결국 아내 손에 이끌려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현선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런데 임신 8주 차에 아이 한 명을 유산했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다른 아이에겐 영향이 있지 않다고 용기를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팔팔이는 남자아이였으면 좋겠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53세 박수홍도 2세 탄생을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2021년 박수홍은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와 결혼했다. 최근에는 난임 검사 및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며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박수홍은 본인의 채널을 통해 “태명이 전복이다. 꿈에 전복하고 하얀 소라가 나왔는데 와이프가 전복을 집었다. 착상 후에도 불안정한 수치가 계속됐는데 전복 이름을 붙인 이후에 찰떡처럼 붙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전 복이다’라는 의미도 있고, 전화위복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내 인생에 아이가 있을까’ 생각했다. 상상도 못했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의 출산 예정일은 10월로 알려졌다.
김구라도 52세 나이에 늦둥이 딸을 가진 아빠가 됐다. 지난 2015년 한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2020년 12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채 조용히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2021년 9월 김구라의 아내가 늦둥이 딸을 출산하며, 김구라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김구라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래퍼 그리(김동현)를 슬하에 두고 있다. 그리와 김구라의 늦둥이 딸은 22살 터울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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