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톱 모델’ 장윤주의 청바지 같은 신발이 바지가 흘러내린 듯한 아찔한 착시를 일으킨다.
13일, 모델 장윤주가 자신의 계정에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한 가운데, 독특한 패션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장윤주는 여러 층의 프릴이 달린 하얀색 롱 원피스를 입고 있다. 언발란스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길게 늘어진 레이스 디테일로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얇은 재질의 천은 그의 무릎 부분을 은근히 보여주며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기도 한다.
풍성한 디자인의 롱 원피스보다 더욱 눈에 띄는 건 그가 신은 신발이다.
장윤주는 청바지의 허리 부분처럼 생긴 장화를 신고 있는데, 장화의 발목도 꽤 넓은 편이라 잘못 보면 흘러내린 청바지 같아 보이기도 한다. 원피스가 끝이 나는 지점에서 장화가 시작해 마치, 흘러내린 청바지를 발로 밟은 채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깜짝아. 바지 내려간 줄 알았잖아”, “처음에 놀랐는데 지금 보니까 되게 독특하다, 디자인이”, “장윤주가 입으니까 뭘 어떻게 입어도 다 소화가 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윤주는 대한민국의 모델로 지난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데뷔했다. 키 170cm로 한국 평균 여성의 키보다는 크지만, 모델로서는 작은 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비율과 볼륨감 있는 몸매로 탑 모델로서 활약했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에는 4세 연하의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해 딸 리사를 품에 안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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