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이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13일 과즙세연은 자신의 아프리카TV 홈페이지를 통해 “과즙세연에 관한 허위사실 및 비방 등 댓글을 포함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등에서 (악성 게시물을) 발견하신다면 해당 게시물의 링크 주소와 PDF 파일을 첨부해 이메일 주소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고소 관련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제보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과 함께 미국 길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돈 보고 남자 만나냐”, “우연히 만났다는 건 말도 안된다” 등 성희롱적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최근 미국의 길거리를 소개하는 한 채널에는 베벌리힐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초반에는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 또다른 여성 1명이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방시혁 의장은 일행에게 “우리 찍었어?”라고 질문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목격담이 나온 후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이)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다.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면서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주게 됐다”라고 밝혔다.
과즙세연 역시 “방시혁 의장과 우연히 마주친 것은 아니다. 나랑 언니가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봤다.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라 의장님이 흔쾌히 도와주셨다”라며 미국에서 만나게 된 경위를 해명했다. 그러면서 “횡단보도 건넌 사진 하나로 유명인이 됐다. 넷플릭스 예능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이렇게 많이 보시게 됐다. 나는 이 정도면 ‘과즙 성공했는데’ 생각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등에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과즙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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