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이지훈이 여자 연예인들을 향한 이성적 관심을 표현해 화제다.
8일 김지석의 개인 채널 ‘내 안의 보석’엔 김지석의 친한 동생이자 배우인 이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석은 “이지훈은 나랑 정말 친한 동생인데 갑자기 여기에 나오고 싶다고 말해서 17초 만에 초고속으로 캐스팅했다”라며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이지훈에게 왜 여기 나오겠다고 한 거냐고 묻자, 이지훈은 형이 너무 즐겁게 촬영하는 것 같아 보이길래 어떤 환경인지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사실 요즘 유튜브에 관심이 생겨서 촬영 분위기도 볼 겸 나오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저번 주에 친구들 14명과 함께 대부도를 다녀왔다. 그래서 추억도 남길 겸 이런 걸 촬영해서 올리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지석은 무려 14명의 친구와 대부도에 다녀왔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걱정을 표하며 “친구들이랑만 놀지 말고 빨리 연애를 해!”라고 소리쳤다.
이지훈은 현타(현실타격) 온 듯한 표정을 짓다가 곧이어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이 있는데, 나는 그들의 사랑 지킴이다. 친구들 만나면 맨날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지석은 “그러면 너는 누가 지켜주냐”라고 물어 이지훈을 당황케 했다.
김지석은 이지훈을 보면서 진짜 외로워 보인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서 “얘도 잘생겼고 훤칠하고 배우잖아. 근데 연예인 행사 같은 데 가면 미어캣처럼 여자 연예인 분들을 쳐다본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안 보는 척하는데 다 티가 난다. 내게 ‘형, 저분 너무 이쁘지 않아요? 저분 알아요?’라고 말한다”라고 폭로해 이지훈을 당황하게 했다. 김지석이 “알면 어떻게 할 건데?”라고 장난스레 묻자 “알면, 화이팅해야죠”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지훈은 1988년생으로 만 36세의 배우다. 2012년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 출연해 MBC 연기대상 수목드라마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끝까지 간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로얄로더’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 채널 ‘내 안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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