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배우 김일우가 여자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일우는 강릉 집에서의 생활과 김승수, 이상민과 만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일우의 강릉 집은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탁 트인 오션 뷰는 물론,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 이와 함께 김일우는 빵과 요거트, 크림치즈, 커피 등의 식단과 스팀 청소기를 이용한 걸레질, 각 잡힌 이부자리 정리 등 정돈된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와 이상민과의 ‘케미’ 또한 빛났다. 김일우는 미혼이지만, 기혼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번 갔다 오는 게 낫지”라며 결혼 경력직인 이상민을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일우의 방을 본 김승수가 “여자의 향이 난다”고 말하거나, 이상민이 트윈 베드를 보고 “몰래 만나는 분 있지 않나”라고 물어보는 등 장난기 가득한 농담을 건네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결혼에 대한 김일우의 솔직한 속내도 공개됐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환갑 전 결혼이 목표”라고 말했던 김일우. 그는 김승수와 이상민에게 “칠순 되기 전에는 가야지”라고 새로운 결혼 목표를 밝혀 이목을 모았다.
한편,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일우는 진중한 역할부터 악역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주인공 아버지 역할을 자주 맡으며 유부남으로 오해받는 김일우는 1963년생으로 아직 다가오지 않은 로맨스를 기다리는 61세 미혼남이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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