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가 새출발을 알렸다.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를 설립하고 새나, 아란, 시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주역들과 함께 또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란, 시오, 새나는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의 캐릭터로 프로필 사진을 맞춘 뒤,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했다. 자신들 외에는 전 소속사 어트랙트 폭로 계정을 팔로우한 상태다. 이에 파프티 피프티 2기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어트랙트는 유일하게 소속사로 돌아온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 2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키나를 비롯한 새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공개하고 컴백 카운트다운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데뷔 후 ‘큐피트’로 국내외 큰 인기를 끌었고, ‘빌보드 핫 100’과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키나, 새나, 아란, 시오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에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 전멤버들과 함께 행동했던 키나는 전속계약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뒤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새나, 아란, 시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새나, 아란, 시오의 빈자리는 피프티 피프티 새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가 채웠다. 새롭게 개편된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9월 20일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다. 새나, 아란, 시오 역시 하반기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양측의 활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어트랙트, 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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