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김구라가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웹예능 ‘시방솔비’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전 선공개된 숏폼영상에서 김구라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 언급한다.
김구라가 “제 장점 중 하나는 와이프가 ‘밥차리기 좀 힘들다’ 그러면 ‘야 나가’라고 한다”라고 자랑하자, 당황한 솔비(본명 권지안)는 그의 말을 끊으며 “(아내한테 집) 나가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나가서 먹자고 (말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웃길거냐”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솔비는 “아니 그게 아니라 ‘나가서 먹자’랑 ‘야 나가’는 다르다”라고 토로했다. 김구라는 “나는 그래서 매일 밖에 나간다. 엄청 피곤하고 그래도 밖에 나가서 커피를 뽑아온다. 내가 마시려고”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사랑꾼김구라’라는 자막이 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다른 영상에서 김구라는 “배달을 여태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솔비가 “독특하다”라고 평하자, 김구라는 “그거에 대해서 나름대로 프라이드도 있다. ‘남들이 하는 거 안하자’가 제 정체성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솔비가 김구라의 정체성에 대해서 “메이저와 마이너 사이에 딱 있는 그런 중간 느낌이긴 하다”라고 분석하자, 김구라는 “위치는 메이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이혼했다. 이혼 후 그는 전처의 17억 원 빚을 대신 상환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2020년 12살 연하와 재혼한 그는 슬하에 늦둥이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채널 ‘시방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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