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배우 조정석이 故이선균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이은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정석은 영화 ‘행복의 나라’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정이 북받치는 장면들이 많다. 제가 대사가 제일 많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행복의 나라’에서 유재명, 이선균과 촬영하며 현장에서 막내인데 어땠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막내일 때가 편하다. 큰형 작은형 하면서 형들이 많이 예뻐해 주셨고 즐거웠다. 막내들이 제일 장난을 많이 치고 형들이 오히려 장난을 못 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를 들은 이은지는 “나도 영지 때문에 죽겠다”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조정석은 “저희 밥차가 너무 맛있었다”라며 “보통 오늘 뭐했는지, 촬영은 어땠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저희는 ‘이거 맛있다’, ‘풍미가 다분하다’라는 음식 이야기를 했다. 다들 미식가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건축학 개론’, ‘관상’, ‘엑시트’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그가 출연한 영화 ‘파일럿’은 개봉 9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정석이 출연하는 ‘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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