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시크릿 한선화가 활동 당시의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 궁금한 선화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선화는 게스트로 출연한 곽정은과 인생, 사랑,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선화는 “내가 가수 생활을 일찍 시작하지 않았나.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도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한선화는 “그러다 보니 나의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했고, 뭔가 답답할 때 서점에 자주 갔다. 거기서 작가님의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이라는 책을 읽게 됐다. 그 책으로 사랑에 대해 배우고 위로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 혼자 떠났던 크로아티아 여행에 대해서도 전했다.
한선화는 “그때 비행기를 혼자 3번 갈아탔어야 했는데 연착이 돼서 비행기 놓치고 크로아티아에 도착했더니 가방도 심지어 독일에 있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니까 슬픔에 가득 차 있던 내가,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던 내가 나를 지켜야 하니까 막 하더라”라며 “거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연애 상담, 본인의 연애담 등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은 한선화에게 응원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선화가 ‘가수 생활’ 시절을 ‘힘들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시크릿 불화설’ 사실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한선화는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2016년 홀로 팀을 탈퇴했다.
또한 탈퇴 직전 멤버 정하나가 “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라고 말한 것을 캡처해 공개적으로 반박한 바 있다.
당시 한선화는 “3년 전 한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다.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했구나”라며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고 밝혔으나, 이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시크릿 자체가 해체됐지만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는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어, ‘시크릿 불화설’, ‘한선화 왕따설’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궁금한선화 채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