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일본의 한 인기 모델이 늙었다는 말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6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시라하마 이즈미’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모델 겸 탤런트 라부리가 6일 자신의 계정에 글을 작성했다.
라부리는 “‘라부리 늙었구나’라고 댓글에 쓰여져 있었지만,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잠이 부족하고 혼자 다 해내야 해서”라며 “회사도 경영해야 하고 생각할 게 많고 자외선도 많이 받는다 활성 산소가 많이 생겨서 나이가 들어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게다가 34살이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 앞머리를 귀여운 핀으로 고정해도 (늙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는 것도 안다”라며 “그러니까 굳이 나한테 말하지 마 아니 말해도 괜찮아”라고 올렸다.
누리꾼들은 “오히려 나이가 안 드는게 더 무서울 거다 혼자서 잘 해내고 있다”, “그런 댓글을 다는 사람은 정말 멋이 없다 시간과 경험을 쌓아서 깊이가 더해진 거다”, “그 모습 그대로의 이즈미가 너무 귀엽다” 등의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라부리는 2019년 11월 영화감독 요네쿠라 료타와 결혼한 후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2010년부터 2011년 CX ‘메자마시 TV’에 출연했다. 또 ‘아이아스 갓 탤런트’, ‘NHK 하트전’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이어 ‘이마도킷’, ‘고차 메이즈’, ‘시마다 슈헤이의 행운 라디오’, ‘라라라모닝’, ‘극단 바카 카니발 씨’ 등의 라디오에도 DJ뿐만 아니라 게스트로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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