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스눕 독이 이번 파리 올림픽 홍보비로 무려 109억 원을 받았다고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미국의 전설적인 래퍼 겸 배우 스눕 독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봉송을 한 것을 시작으로 역도, 달리기, 수영, 승마, 펜싱까지 올림픽을 제대로 즐겼고, 이를 자신의 계정에 매일 같이 공유했다. 다양한 활동 덕분에 어느새 파리 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된 스눕 독. 올림픽을 즐기고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던 그의 행동은 사실 대가를 받고 경기를 홍보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뉴욕의 벤터 케피탈리스트 중 한 명이 NBC 임원을 통해 전달한 바로는 스눕 독은 경기 홍보를 위해 하루에 50만 달러, 한화로 6억 8,7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지급받았다. 그리고 올림픽이 진행되는 16일 동안 한화로 109억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올림픽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파리에 머무르며 NBC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사람들은 큰 액수에 놀라면서도 “그 정도 금액을 받아 마땅하다”, “스눕 독이라면 그럴 수 있다”며 스눕 독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눕 독은 이번 홍보 활동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로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3년 데뷔한 스눕 독은 미국의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서부 힙합계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대히트를 친 음반 ‘Doggystyle’ 발매 이후에도 많은 음반에 참여하여 이름을 날렸고, 직접 프로듀싱을 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 ‘퓨처 월드’, ‘아담스 패밀리’, ‘가필드’ 등에도 참여하며 연기 활동까지 분야를 넓혔다. 덕분에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뮤지션이자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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