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재밌네’→ ‘저도 재미있네요’
‘천상 연예인’ 배우 혜리가 류준열과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혜리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혜리는 “지난 힘든 일들은 잘 잊고 이겨내는 것이 연예인으로서의 저의 장점이다. 그래서 주변에서 너 같은 사람이 연예인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입을 열었다.
힘든 일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저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이 일을 시작했고 또래보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벌지 않나. 그만큼 버니까 당연히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특히 전 연인 류준열과 있었던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 더 이상 말씀드릴 입장이 그렇게 없지만 딱 2분만 쓰겠다”라며 “일단 제가 언론배급시사회 때 눈물을 보일 정도로 사랑하는 작품보다 혹시나 사생활 발언들에 더 관심이 갈까 우려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혜리는 “내가 그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면 그때 SNS에 썼던 글을 썼던 건, 인간 이혜리의 마음으로 썼던 거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혜리는 전 연인이었던 류준열이 한소희와 올해 3월 하와이 여행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에 휩싸이자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면서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혜리의 저격에 한소희 역시 지지않고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맞불을 놓으며 전 연인과 현 연인 사이의 갈등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연애가 환승연애가 아님을 강조하며 전 연인 혜리를 공개 저격하거나 장난스러운 ‘짤’을 게재하는 등 감정적인 대처로 비판받았다. 이와 관련해 류준열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혜리와 한소희가 해당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는 마무리 됐지만, 각종 논란 속에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국 공개 연애 15일 만에 초고속 이별했다.
한편, 혜리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빅토리’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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