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배우 이영애(53)의 한복 자태가 익숙한듯 남다르다.
7일, 배우 이영애가 한복을 입고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영애는 살이 비치는 검은색 저고리에 청록색 치마를 착용하고 있다. 머리는 땋아서 올렸으며 붉은색 구슬로 이루어진 액세서리와 나뭇잎 모양의 장식이 돋보인다.
손가락에는 황색 반지가 껴져 있고, 한복에 어울리는 단아한 모습이 돋보인다. 마치 한국 무용이라도 추는 듯한 팔의 동작이 역동적으로 촬영된 모습이다.
이영애가 한복을 입은 모습은 아주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그는 과거 54부작 대하드라마 ‘대장금’에서 뛰어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대장금’은 최고 5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해당 드라마는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성장기를 다룬다.
이영애는 1990년대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가, ‘대장금’으로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이영애가 올린 사진의 댓글에서도 수많은 누리꾼들이 과거 장금이를 떠올리며 그를 향한 환호를 보냈다.
이영애는 지난 1월, 드라마 ‘의녀 대장금’의 주연배우로 발탁돼 다시 한 번 같은 인물의 일대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드라마 ‘의녀 대장금’의 주연배우 이영애를 작년 6월 캐스팅한데 이어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며 “오는 2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에 방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했으며, 2011년 쌍둥이 자매를 낳았다. 이영애의 남편은 재산이 2조원에 달하는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졌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MBC 드라마 ‘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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