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음주 후 전동킥보드를 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 발견됐다. 그를 돕기 위해 다가간 경찰이 술 냄새를 맡고 근처 지구대로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 킥보드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하며, 자동차 음주 운행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앞서 입대 전 슈가는 개인 웹예능 ‘슈취타’를 통해 토크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슈취타’는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많은 스타가 출연해 진솔한 토크쇼를 펄친 바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현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로 알려졌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0년 11월 왼쪽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슈가는 지난 2013년 6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해 4월에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D-DAY’로 솔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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