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거액 탈세 논란을 겪고 있는 영국 모델 케이티 프라이스(46)가 안면 거상술을 한 채로 목격돼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선이 “케이티 프라이스가 튀르키예에서 6번째 안면 거상 수술을 받고 얼굴 전체에 붕대를 한 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케이티는 1만 파운드(한화 약 1,700만원)을 들여 성형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케이티는 아들의 손을 잡고 호텔을 나섰다. 놀랍게도 성형 수술 흔적이 가득한 얼굴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그는 눈썹과 관자놀이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케이티 뒤통수부터 머리 라인을 따라 피가 묻은 실밥이 보였다.
케이티가 받은 안명 거상술은 늘어진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얼굴 피부를 귀 쪽으로 당기고 잘라내 접합하는 형태의 수술이다.
앞서 케이티 프라이스는 최근 자신의 얼굴과 입술에 선과 점을 표시한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 수술을 예고한 바 있다.
그의 성형수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여러 차례 가슴과 얼굴 등을 수술했으며, 특히 가슴의 경우 총 17번을 시도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앞으로 더 많은 수술을 할 것이다. 내가 90세가 되면 나는 투명해질 것이다. 여러분은 내 혈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현재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케이티는 지난해 10월 76만 2,000 파운드(한화 약 13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으나, 올해 4월 런던 고등법원 출석을 앞두고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지난달 30일 케이티는 법원 심리에 불참, 파산을 선고받았고 이에 따라 법원은 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이뿐만 아니라 케이티는 세금 미납을 포함해 빚과 관련된 어떠한 출석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또 케이티 프라이스는 지난 2월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습관적으로 동물을 파양했다는 것이 드러나며 동물자선단체 ‘PETA’는 케이티 프라이스에게 ‘동물 입양 금지 선언’을 제안했다. 그는 파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막내 딸 버니(9)를 위해 조랑말을 구매했다는 것이 드러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케이티 프라이스 총 3번 결혼했으며, 현재는 미혼인 상태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슬하에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