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구 황제’ 김연경이 새 재능을 찾았다.
5일 김연경의 채널에는 ‘김연경이 하는 한강 고양이, 사쿠란보 챌린지? ᅵ 김연경의 치명적 결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김연경이 7월 27일 진행한 2024 김연경 팬미팅 ‘그해 여름 : 연경이었다’의 비하인드가 담겨있었다.
김연경은 “겁나 피곤하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팀 훈련이 있었다 제가 이제 팀 훈련 복귀했지않냐 팀 훈련 복귀한 상태로 훈련 한 번 때리고 왔더니 오면서 낮잠을 20분 정도 잤는데 부족한 부분이 좀 있다”라며 “팬분들도 이미 10명 정도 미리 오셔서 어떻게 거기 딱 알았나 모르겠지만 사진이 몇 장 찍혔을 거다 그래서 좀 찍혀 드렸다”라고 팬 미팅 전 일정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제가 지금 이거 읽어보고 있다”라며 대학교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연경은 “사실 책도 이 정도 두께로 주면 읽기 싫다 근데 지금 여기서 해야 하니까 읽으면서 점검을 하고 있다 근데 아직도 지금 (읽어야 하는 부분이) 요만큼 남았다”라고 힘듦을 토로했다.
휴학을 안 했냐는 질문에는 “내가 지금 체육 철학 (과목 성적이) A+ 나온 거로 알고 있다 2개 3개 빼고 다 맞았다”라며 “제가 이번에 재능을 다시 한번 찾았다 제 전공은 체육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근데 운동 생리학을 C를 맞았다 생각보다 많이 틀렸더라 그래서 운동 생리학은 확실히 나랑은 좀 안 맞는 걸 다시 한 번 알았다”라고 문과 과목에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제가 사실은 이번에 생활 영어인가 여행 영어인가 있다 저희과 과목은 아니고 다른 과 과목인데 그걸 하려는데 그게 인기라고 하더라”며 “첫 오픈 다음 날 수강 신청을 했는데 이미 그건 마감됐더라 그래서 2학년 때 한 번 노려보려고 한다 그거는 좀 괜찮은 거 같아서 사실은 조금 만만하다 영어를 그래도 조금 기본적인 것들은 하다보니까”라고 영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경은 2024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생활체육지도과의 새내기가 되었다.
생활체육지도과는 2020년 신설된 학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생활체육 분야 지도자 및 스포츠 건강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연경뿐만 아니라 농구선수 박지수 역시 해당 학과에 적을 두고 있다.
김연경은 최근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르고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김연경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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