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영화 ‘늑대의 유혹’ 속 한 장면을 재연하며 ‘여자 강동원’으로 변신했다.
5일 에스파의 유튜브 채널엔 “이번 콘서트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라는 제목으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VCR 비하인드를 담은 영상이 업로드 됐다.
땡볕 아래서 진행된 촬영에 커다란 우산을 쓰고 대기 중이던 카리나는 “혹시 강동원 우산 짤을 아나?”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영화 ‘늑대의 유혹’ 속 한 장면을 재연하며 끼를 발산했다.
이어 카리나는 우산을 휘두르며 “시원한가?”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위협적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카리나는 “미안하다”라며 냉큼 사과를 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발레리나 콘셉트의 촬영도 진행됐다. 화이트 톤의 발레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윈터는 “연습생 때 발레 수업이 있었는데 내가 진짜 못했다. 지금도 못할 거다. 일단 유연하지 않다”라고 자조했다. 나아가 “나랑 카리나랑 둘이 못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카리나는 “맞는 말”이라고 쿨 하게 인정하곤 “다 같이 학원도 갔고 연습실에서도 배웠고 애기 때도 했고 친구 중에 발레 선생님도 있는데 그렇다”라며 웃었다.
윈터에 대한 폭로전도 이어갔다. 부산 출신의 윈터는 일찍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사투리 고충을 토로했던 터.
카리나는 “윈터는 까페를 ‘카페’로 발음한다. 아까부터 계속 ‘시원한 카페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나아가 “윈터 사투리엔 또 특징이 있는데 우린 보통 흰색 빵을 먹고 싶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윈터는 흰 색깔 빵이라고 한다. 흰 옷도 흰 색깔 옷이라고 한다”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에스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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