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과 관계에 대해 밝혔다.
전도연은 7일 영화 ‘리볼버’ 개봉을 앞두고 5일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전도연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 출연에 대해 “‘요정 재형’은 편하게 촬영했다 하지만 ‘핑계고’는 세상 불편했다”라며 “사람들은 콘셉트라고도 하는데, 정말 불편했다 제가 리액션을 잘 못하고, 또 유재석 씨가 애쓰는 걸 보는 게 편하지가 못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반면 ‘요정재형’은 마음 편하게 찍었던 것 같다”라며 유재석의 ‘핑계고’와 정재형의 ‘요정 재형’ 출연 소감을 비교해서 답했다.
이어 서울예대 91학번 동기인 전도연과 유재석의 어색한 관계성에 대해 “언제까지 유재석 씨와의 친분을 (해명해야 하나)”이라며 “둘이서 사적인 이야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냥 대학 동기인데 유재석 씨가 그 분야의 톱이 됐고, 저도 배우로서 그렇게 됐고 그런 두 명이 만난 게 팩트”라고 설명했다.
전도연은 “‘핑계고’ 찍은 날 (유재석과) 드디어 전화번호를 교환했다”라며 “문자도 오셨다”라고 말했다. ‘핑계고’ 재출연에 대한 질문에는 “한 번 나갔으면 됐지”라며 은근히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도연은 7일 개봉하는 영화 ‘리볼버’에서 약속의 대가를 받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다. ‘리볼버’는 경찰 ‘수영’이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여 보상을 대가로 교도소에 들어간 후 약속 이행을 위해 ‘앤디’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도연은 이 작품에서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핑계고’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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