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정상훈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주현영의 라디오 DJ 데뷔를 응원했다.
5일 DJ주현영이 SBS파워FM ’12시엔 주현영’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중 주현영은 “스튜디오로 전화 걸려왔다”라며 전화 연결을 했다. “어떤 분인지 진짜 모른다”며 전화를 받은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전화 상대는 정상훈이었다. 주현영은 정상훈의 목소리를 ‘이누야사’ 등의 성우인 강수진의 목소리로 착각했던 것이었다. 정상훈은 당황해 하는 주현영에게 “마무리 잘 해야지”라며 달랬다. 정상훈은 “첫방송인데 전화를 안 할 수 없었다. 계속 듣고 있었다”라며 “아내와 데이트 중에 전화를 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현영에게 “라디오DJ 잘할 것 같았다. 우리 ‘SNL’같이 할 때도 혼잣말 많이 했었다. 그래서 잘할 것 같더라”, “성대모사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DJ 됐다는 소식 듣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거듭 응원의 말을 전했다.
본인의 첫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 주현영은 라디오 DJ가 꿈이라고 밝혔다. 꿈을 성취한 그는 “앞으로 청취자 분들과 함께 우리만의 언어를 나누며 이야기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심하며 몸과 마음을 준비하겠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주현영은 배우 최화정이 27년 동안 이끌었던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차기 DJ로 발탁되어 ’12시엔 주현영’으로 이름을 바꿔 방송을 하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정상훈’, ‘주현영’, SBS파워FM ’12시엔 주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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