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크리에이터 ‘회사원A’가 중국의 한 미용실에서 천만 원짜리 미용실을 방문한 뒤 가격 책정에 의문을 표했다.
4일, 유명 뷰튜버(뷰티 유튜버) ‘회사원A’가 중국의 천만 원짜리 미용실을 방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녀는 통역 업체를 통해 중국 난징루에 있는 유명 헤어 메이크업샵의 가격과 견적을 받았는데, “유명인 헤어 메이크업은 천만 원정도 한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결국, 천만 원을 지불하고 콘셉트 등을 한 달 전에 예약한 후 샵을 방문한 ‘회사원A’. 하지만 높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준비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당일 방문한 해당 샵의 직원은 “예약 사실과 셉트을 전날 밤에 전달받았다”고 말해 ‘회사원A’가 황당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이후 천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의 비밀이 드러났다. ‘회사원A’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샵 내에 있는 가격표를 보고 난 후 “천만 원은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샵 원장이 “너희(‘회사원A’)가 온다고 해서 우리 샵 전부 다 비워놨어”라고 말했음을 밝혔고, “그럼, 난 대관료 낸 거네”라며 웃픈 사실을 전했다.
샵에서 진행하는 메이크업과 헤어 세팅 과정은 크게 특별한 점은 없었고, ‘회사원A’는 “한국에 비해 많이 느리다. 거의 득도할 뻔했다”라며 느린 속도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국은 눈썹결을 한 올 한 올 그린다던가 좀 더 자연스러운 걸 추구한다면 이곳은 더 진한 눈썹을 추구하고 피부색도 조금 더 환하게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 같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만큼 전혀 인위적인 느낌은 아니어서 마음에 든다”며 한국 메이크업과 중국 메이크업 샵의 다른 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유명 샵과는 속도, 실력,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람들은 “여기 가격 거품이 너무 심하다”, “그렇게 비싸게 받고서 하루 전날 알았다는 게 너무 어이없다”, “왜 자기들 맘대로 샵을 대관해 버리는 거지? 다른 옵션들 가격 공개 안 하는 것도 수상하다”며 해당 샵의 과한 가격 책정에 놀라움과 분노를 표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 채널 ‘회사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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