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조아람의 결백을 밝혀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0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채용 비리를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한수(이정하)는 문상호(오희준)을 찾아가 윤서진(조아람) 사진을 왜 올렸는지 추궁했다. 문상호는 “우리 회사 근처 원룸촌이다. 우리 회사 사람 얼마나 많이 사는데”라고 부인했지만, 윤서진, 신차일이 나타나 “그럼 그날 저희 집 앞엔 왜 왔냐”라고 물었다.
문상호는 “학점도 되고 스펙도 만들었지만, 학벌 때문에 번번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확인해 보고 싶었다. 또 떨어지면 능력 때문이라 생각하려 했는데, 합격했다”라고 밝혔다. 채용 비리 감사가 시작되자 문상호는 2022년도 입사자 대상이란 말에 안심했지만, 곧 2020년도까지 감사도 시작됐다. 이제 졸업증명서 위조가 들통나는 건 시간 문제. 그래서 윤서진, 황대웅(진구)의 사진을 찍어 올렸고, 서류도 빼돌렸던 것.
신차일은 “인사 규정 위반으로 징계 해고될 거다”라고 밝혔다. 문상호는 윤서진에게 무릎을 꿇고 “정말 미안해.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류는 문상호의 집 안에 있었다. 그렇게 다시 조사를 시작한 윤서진, 신차일, 구한수. 윤서진은 정혜영(박예니) 대리의 점수만 다른 걸 찾아냈다. 신차일은 정 대리에게 “채용절차법 위반으로 인터뷰하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윤서진이 아닌 문상호, 정 대리가 징계 해고 처리가 됐다. 정대리는 아버지 정 사장(홍서준)이 서 전무(김홍파)와 연결고리가 있었다.
서희진(김지현)은 황세웅(정문성)에게 윤서진은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황대웅이 윤서진에게 아파트를 사준 것도 문제가 없다고. 윤서진이 차용증도 썼고, 매달 이자 포함한 원금도 갚고 있었다. 사건이 해결되고 황대웅은 황세웅에게 “감사팀장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뽑았어?”라며 비아냥거렸다.
짐을 싼 문상호는 길을 건너려다 차에 치일 뻔했다. 신차일은 문상호를 구하며 “끝까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냐”라고 했고, 문상호는 “끝났다”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신차일은 과거 일을 떠올리며 “끝이 아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시 하면 된다. 문 대리님은 할 수 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문상호는 죄송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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