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박나래가 신기루, 장도연에게 전한 진심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신기루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우리 너무 신!나!연! 셋 조합 웅장하기루 | 낮술하기루 EP.36-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명 시절부터 끈끈한 관계를 이어온 신기루, 박나래, 장도연이 만남을 가졌다.
이날 신기루는 오래전부터 시청자들이 바랐던 절친 박나래, 장도연을 초대한 것에 대해 “내가 솔직히 출연 부탁을 늦게 한 건 시간이 안 맞았고, 두 사람이 술 먹는 유튜브에 안 나가는 것 같고, 안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물어보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신기루는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도연이가 신동엽 선배 유튜브 나가고 나래도 유튜브 한다고 해서 그제야 이야기했다. 요새는 친한 사람에게 부탁을 못 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근데 똑같은 마음이다. 언니가 ‘아우들아’라고 하면서 조심스럽게 부탁하길래 바로 오케이 했다”라고 답했다.
박나래 역시 “세월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언니가 우리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든 내가 무슨 얘기를 하든 서로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부탁을 잘하는 편이다. 여러 가지 일이 많았지만, 작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때가 진짜 나한테는 힘들었는데 둘한테 너무 고마웠다. 제일 먼저 와준 연예인이었고, 거의 12시부터 12시까지 12시간을 같이 있어 줬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어떤 부탁을 해도, 나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한 번도 아쉽거나 ‘왜 이런 부탁을 해?’라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신기루는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했으나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겪었다.
뒤늦게 전성기를 맞이한 신기루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까지 오픈해 특유의 먹방, 담담한 조언, 실제 지인들과의 술자리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명 시절을 함께 겪은 세 사람이 정상의 자리에 올라 함께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뭐든하기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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