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스위스에서도 자신의 사업을 성공시켰다.
1일 채널 ‘노홍철’에는 ‘노홍철 스위스 대저택 소문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노홍철은 “좋아하는 게 일과 놀이의 일치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어묵을 하나 만들어 와봤는데 이게 된다”라고 웃었다. 앞서 노홍철은 한국에서 어묵을 제작해 왔다. 그는 “Glacier 3000에서 (제 어묵을) 덥석 물었다. 봉에서 먹는 어묵을 어떨지. 이 봉에 내 얼굴이 꽂힐 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Glacier 3000은 스위스 알프스 서남부의 3,000m 전망대다.
정상에 있는 편의점에 도착한 노홍철은 냉장고에 있는 자신이 만든 어묵을 발견했다. 그는 “이게 웬일이냐. 알프스 해발 3,000m에 ‘노홍철 어묵’이 깔렸다. 이 장관을 바라보며 어묵을 때리는 거다”고 웃었다. 노홍철은 자신의 어묵을 먹으며 여유를 즐겼고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을 믿지 못했다.
이어서 그는 “생각할수록 신기하긴 하다. 이게 되나 싶은 것도 일단 해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저도 솔직히 안 될 확률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되잖아요. 이런 맛을 한번 보면 더 큰 꿈을 꾸게 되고, 더 안 될 것 같은 걸 또 하게 되고, 그러면 오늘처럼 얻어걸려서 되는 날도 올 거고 기대가 된다.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질지”라고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노홍철은 스위스 게스트 하우스에서 같이 살 룸메이트를 모집했고, 3,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화제가 됐다. 그리고 이번 영상에서 게스트가 등장하자, 노홍철은 “천천히 한번 훑어봐라. 여기 들어오셔도 되고, 방도 한번 쭉 보시고 오늘 주무실 거니까 어떤 방이 좋은지 한번”이라고 설명하며 주인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스위스에 관한 특별한 인연을 풀어놓기도 했다.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한 노홍철은 슈타우바흐 폭포를 구경하며 “저는 감사하게도 20대 때부터 첫 여행을 (스위스로) 배낭여행 왔다가 그 이후에 30대·40대 때 몇 번 더 왔었는데, 50대· 60대 때도 올 것 같다”고 밝혔다.
폭포 옆에 있는 묘지를 본 노홍철은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어서 입 밖으로 꺼내는 건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간다면 여기서 가야지'”라며 “지금처럼 운이 따라줘서 100살 넘게 살면, 나중에 여기서 안락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노홍철은 2004년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다. 이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과거, 여행사·쇼핑몰·빵집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했다. 현재는 은행 VIP일 정도로 알짜 부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을 거뒀는데, 그가 지난 2018년 122억 원에 매입한 빌딩은 현재 2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노홍철은 스위스에서 한 달 살기를 진행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노홍철’
댓글2
singhabrother
다른건 다 인정하지만~!!! 딱 한가지!!!! 수염만은 깨끗하게 면도할 것... 수염만 깨끗하게 면도만 해도 훈훈한 훈남으로 완전 인정~!!!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