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하성운이 군대 생활 샤이니 태민, 엑소 디오, 배우 이진욱에게 응원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군대 얘기’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재중은 친구 힌트인 닉네임 ‘구름이’를 보고 바로 “나이가 젊지 않다”라고 예측했다. 김재중은 “젊은 척하려고 귀여운 거 쓴 거다. 태블릿 필기가 익숙해서 잘 쓰는데, 이분은 필체가 잘 안 드러난다. 유령체다. 종이가 익숙한 분이다”라고 했다.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게스트의 말에 “글씨체가 이미 짜장면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힌트는 한남동 이자카야. 김재중은 배우 지성을 떠올리며 “지성 형이 이보영 누나랑 결혼하기 전에 이자카야에서 자리를 했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이자카야 잘 안 간다. 인생에서 이자카야를 30번도 간 적 없다. 전 포장마차가 훨씬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등장한 하성운은 “원래 파스타를 좋아한다. 파스타밖에 안 먹는다. 연습생 때부터 좋아해서 파스타를 많이 만들어 먹었다”라고 했다. 김재중은 “전 사실 게스트를 알고 있었다”라며 “어느 날 성운이한테 연락이 왔다”라면서 하성운이 ‘재친구’ 출연을 예고했다는 연락을 보여주었다. 비밀인 걸 몰랐던 하성운은 급하게 “뻥이에요”라고 했지만, 이미 들킨 후였다. 김재중은 “아티스타가 자초해서 선 통보 후 출연은 정말 없었다. 유일하다. 언제 나올지 몰라서 긴장은 늘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역한 지 두 달 됐다는 하성운은 “전역한 지 얼마 안 돼서 카메라가 적응이 안 된다. 아까 방송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뜨끔했다”라며 “요새도 군대에 있는 꿈을 꾼다”라고 고백했다. 하성운은 군대 생활에 대해 “사실 진짜 힘들었다. 잘 맞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하성운은 힘들 때 연락해 줬던 주변 지인으로 샤이니 태민을 꼽았다. 하성운은 “태민 형한테 연락이 많이 왔는데, 맨날 놀렸다. ‘다 한 것 같지? 절대 다 한 거 아니야’라고 했다. 그러다 제가 한 달 뒤에 전화하면 어제 전화했는데 또 하냐고 놀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성운은 엑소 디오(도경수), 배우 이진욱에게도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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